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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수지·박보검, 올해도 ‘백상예술대상’ MC 호흡

신동엽·수지·박보검이 올해도 함께 ‘백상예술대상’에서 호흡을 맞춘다.신동엽·수지·박보검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60회 백상예술대상’ MC를 맡는다.신동엽이 백상 MC를 맡는 건 이번이 열 번째다. 50회부터 52회까지 MC로 활약했고, 54회부터 올해 60회까지 7년 연속 무대에 올라 시상식의 중심을 잡는다. 명실상부 ‘백상의 아이콘’ 수지도 관전 포인트다. 수지는 9년 연속 백상 진행을 맡는다. 새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 촬영 중이지만, 바쁜 일정 중에도 백상과의 의리를 이어간다. ‘백상의 얼굴’ 박보검에게도 시선이 집중된다. 여섯 번째 백상 MC 마이크를 잡는 박보검은 대중들에게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참석한 후보들과 수상자에겐 따뜻한 축하 인사를 건네며 올해도 시상식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 예정이다.‘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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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형곤 18주기 맞아 …영원히 빛나는 코미디 대부

코미디언 故(고) 김형곤이 사망 18주기를 맞았다. 고 김형곤은 지난 2006년 3월 11일 오전 서울 자양동 헬스사우나에서 운동을 하던 중 쓰러져119구급대에 실려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병원 도착 전 사망했다. 향년 49세.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고 김형곤은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 은상을 수상하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공포의 삼겹살’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그는 ‘유머1번지’에서 ‘회장님 회장님 우리회장님’, ‘탱자가라사대’ 등 특색 있는 코너와 캐릭터에서 활약했다. 고인은 1987년 KBS 코미디상, 1996년 제32회 백상예술대상 코미디언 연기상, 1997년 제 11회 예총예술문화상 연예부문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오랜 시간 코미디언으로 사랑 받았다. 2002년엔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하기도 했다. 연극 무대에서도 활약했으며 사망 직전까지 뮤지컬 ‘투비 오아 낫투비’ 기획·제작자로 일해왔으나 급사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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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아이유 신곡 MV 출연 “아이유 좋아해서 출연”

가수 아이유(IU)가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초특급 군단과 함께한 수록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아이유의 6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의 수록곡 ‘Shh..’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업로드했다.이날 공개된 티저는 붉은 배경에 SHH,,라는 글자가 띄워지는 것으로 시작한다. 아이유는 흑발의 단발머리 모습으로 어딘가를 향해 올려다보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어 자동차 핸들에 얼굴을 기댄 채 차창 밖을 지긋이 바라보는 탕웨이의 장면이 등장한다. 화면이 흑백으로 전환되고, 두 사람은 집안으로 보이는 공간 아래 나무 바닥을 열어보는데, ‘THERE WAS A SONG’ 자막이 나온다. 영상 말미엔 아이유가 카메라를 응시하며 끝맺는데, “그 이름은 Shh”라는 구절이 등장해 리스너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다수의 작품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이자,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2022년 제43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2023년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 연기상 등 수상한 것은 물론, 글로벌을 무대로 활약하는 탕웨이가 출연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탕웨이가 국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 두 사람이 뮤비 속에서 어떤 열연을 선보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탕웨이는 아이유의 소속사를 통해 “출연하게 된 이유는 간단해요. 아티스트 아이유를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저 역시 다른 분들처럼 아이유의 재능, 성격, 노래를 좋아해요. 그간 저의 연예 활동 중 뮤직비디오 출연은 처음인데, 아이유와 함께해서 행복했고 현장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더 궁금증을 자아낸 것은 뮤직비디오 속 두 사람의 캐릭터이다. 뮤직비디오 촬영 후, 탕웨이는 “아이유가 저의 엄마 역할도 하고, 친구 역할도 하는 아주 흥미로운 관계였다”라며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 지 기대케 했다.수록곡 ‘Shh..’는 앞서 트랙 리스트 공개 당시, 롤러코스터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조원선과 그룹 뉴진스의 멤버 혜인이 피처링을, 물음표의 누군가가 스페셜 내레이션을 맡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목이 집중됐다. 아이유의 ‘시간의 바깥’, ‘소격동’ 뮤비로 인연을 맺은 황수아 감독과 김지혜 작가가 연출을 맡는 등 어벤져스 군단이 힘을 합친 만큼, 본 뮤직비디오와 미니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아이유의 새 미니앨범 ‘더 위닝’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보인다. 수록곡 ‘Shh..’의 뮤직비디오 풀버전은 23일 0시에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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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호동 “물도 한곳에 오래 머물면 안돼…두려워 않고 앞으로 나갈 것” [창간 54]

“물도 한 곳에 오래 머물게 되면, 상하지 않습니까. 저 역시 끊임없이, 꾸준히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방송인 강호동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강호동은 최근 일간스포츠 창간 54주년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쉼없는 도전의 원동력을 묻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그 속에서 웃음을 전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며 “저를 보고 웃어주시는 모든 분들이 제 도전의, 삶의 원동력이다”라고 답했다. 강호동은 30여 년간 우리나라 예능계에서 대표 MC로 자리를 지키며 K예능을 단단히 받치고 있다. 그 비결은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하는 데 있고, 그 힘은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에 있다. 호탕한 웃음, 친근한 경상도 사투리. 강호동은 큰 체구와 함께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에너지로 오랫동안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왔다. 그는 학창 시절 걸출한 씨름선수로 이름을 알린 후 프로씨름에 진출, 세차례나 최정상인 천하장사 타이틀을 차지할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그러나 이러한 영광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 1993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하면서 연예계에 본격 발을 들여놓은 것이다. 씨름장 모래 위에서 포효하는 대신 ‘코미디 동서남북’에서 얼굴 곳곳에 색색깔의 분장을 한 채 철없는 연기로 ‘행님아~’를 유행시켰다. 이후 실내든 야외든 무대를 가리지 않고 누비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강호동은 특유의 매력으로 ‘스타킹’, ‘천생연분’, ‘X맨을 찾아라’,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1박2일’ 등 다수의 예능을 성공 반열에 올려놓으며 씨름선수뿐 아니라 예능인으로서도 정상에 올랐다. 2008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예능인 최초로 수상하고, 최초로 지상파 3사 연예대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신기록을 쌓아올렸다. 명실상부한 국민 MC로 자신의 위상을 공고히 다진 것이다. 그러나 정상의 자리에서도 강호동은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신서유기’, ‘한끼줍쇼’, ‘강식당’, ‘대탈출’, ‘아는 형님’, ‘고기서 만나’, ‘강심장 리그’, ‘형제라면’, ‘몸신2’ 등 자신의 강점을 살린 프로그램들을 끊임없이 이끌었다. 30여 년간 예능 트렌드가 수없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강호동은 MC로서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십여 년간 부단히 뛰고 있는 강호동의 소회 또한 남다를 터다. 강호동은 “웃음을 드리기 위해 쉼없이 달려온 지 30년이나 되었다니, 저 또한 신기할 따름이다”라고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 봤다. 그러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오랜 기간 지켜봐주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었기 떄문이라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강호동은 일간스포츠 또한 54년간 연예스포츠신문으로서 한 자리를 오래 지키며 독자를 위해 달려온 것에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창간 5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언론사로서 더욱 번창하시길 바라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언제나 정도를 지키는 언론사로 빠르고 바른 소식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첫 연예스포츠신문이라는 위상에 걸맞은 언론사로서의 역할을 지금도 다 하고 있다 생각됩니다. 지금의 마음 변치 않고, 늘 한결 같은 언론사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강호동은 “다양한 뉴스들이 매일 매일 전해지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사람 사는 이야기들, 따듯한 온정을 나누는 이야기들을 뉴스로 자주 다뤄주신다면 조금 더 포근한 세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응원했다. 강호동은 일간스포츠에 전한 격려처럼 자신 또한 한결 같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하는 예능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개인적으로 소소한 바람이 있다면 방송, 콘텐츠 등을 통해 언제나 건강한 모습, 즐거운 웃음 드리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강호동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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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나래 “여력 다할 때까지, 눕는 그날까지 웃음 전하고 싶어” [창간 54]

“사람들이 저에게 이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피곤하지 않냐, 지치지 않냐, 힘들지 않냐’. 저도 사람인지라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지만 그냥 제가 하고 있는 이 일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너무 재미있고 사람들을 웃기게 해주고 감동을 주는 것이 저에겐 가장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제가 정말 여력이 다하는 날까지, 눕는 그날까지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코미디언 박나래가 자신의 원동력을 이 같이 말했다. 박나래는 지난 2006년 KBS 2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20여 년이 흘러 우리나라 여성 대표 코미디언으로 거듭났다. 언제나 변치 않는 밝은 에너지로 웃음을 자아내고, 무엇보다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박나래는 최근 창간 54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감사하게도 제가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 수 있고 제가 하는 일을 통해 대중분들에게 나눔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한 직업 같다”며 코미디와 대중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박나래는 데뷔 후 끊임없이 달려왔다.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등 공개 코미디 무대를 누볐고 ‘나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면서 특유의 친근함과 센스를 발휘하며 웃음을 책임졌다. 그 과정에서 ‘나래바’와 같은 라이프스타일과 당당하게 자신의 몸매를 드러내는 자신감 등을 보여주며 환호와 응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제가 예전에 시상식에서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고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매체에 활동하는 사람으로서 저의 한마디, 한 행동들이 정말 큰 영향력을 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 신중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하는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하지 않을까,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더 많이 배우고 제 스스로도 되돌아 봐야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떠한 영향력을 주는 것보다 저 또한 열심히 배우고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좋은 웃음 드릴 수 있을지, 건강한 웃음 줄 수 있을지 더 노력해 보겠습니다.”박나래는 지난 2017년과 2020년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예능상을,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큰 상을 받은 뒤에도 활동을 줄이지 않고 여전히 대체불가의 위상을 보이고 있다. “멈춰 있는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 계속 앞으로 옆으로 뒤로 이렇게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걸 계속해 보고 싶습니다. 비록 넘어질 때도 있겠지만 계속 시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제 원동력이자 에너지인 것 같습니다.” 박나래는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코미디언들과 함께 공개 코미디를 하고 싶다며 후배와 코미디에 애정을 드러냈다. “더 많은 후배들이 함께 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 남자 여자 구분 짓지 않고, 더 많은 희극인들이 함께 방송을 하고 예능을 하고 싶다”며 “그리고 지금 공개코미디가 많이 사라진 이 시점에서 공개코미디를 할 수 있는 곳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저 또한 그런 무대를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여 년간 플랫폼의 변화를 크게 느끼고 있다고 밝힌 박나래는 공개 코미디가 줄어든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동시에 코미디언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들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우리 희극인분들을 보면 참 우리 코미디언들 잡초 같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끈질긴 생명력, 어딘가에서 어떻게든 코미디를 하고 있으면 잘하는 사람들은 결국엔 빛을 발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더 앞으로 나아가는 전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발 빠른 이 시대에 잘 맞춰 보겠습니다.”무대가 바뀌어도 코미디는 영원한 것처럼, 박나래는 일간스포츠의 창간 54주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같은 자리에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일간스포츠 54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렸을 때 저희 부모님이 문방구를 하셨는데 그때 가판대에 있었던 신문이 일간스포츠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보고 지낸 신문이 벌써 54주년이네요. 154주년 1054주년 그때까지 오래오래 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이어 “옛말에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말이 있다”며 “이 정보 홍수 속에 정확하고 신속한, 무엇보다도 가짜뉴스 없이 모두에게 신뢰가 갈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해달라”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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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이성민 “‘재벌집’ 신드롬? 들뜨지 않았다…작품 알려지는 게 행복”

“‘형사록’은 참 기억에 남는 드라마예요. 새로운 형사 캐릭터를 하나 만들어냈다는 생각입니다. ‘범죄도시’ 마석도(마동석) 형사가 힘을 쓴다면, 저희는 지능을 쓰잖아요. 대표적인 형사들 중에서도 새로운 유형의 형사가 만들어진 거죠.”명불허전 배우 이성민. 그가 최근 디즈니+ ‘형사록2’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형사록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김택록(이성민)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다. 지난해 10월 시즌1이 공개됐고, 지난달 말 마지막회인 8회까지 공개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최근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이성민은 “‘형사록’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웰메이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는 게 가장 좋았다”면서도 비교적 화제성이 적은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OTT는 영화와 다르게 화제성의 실감이 잘 되지 않죠. 물론 ‘더 글로리’나 ‘수리남’ 같이 이슈가 많이 되는 작품도 있지만요. 그래도 ‘형사록’은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아요. 마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처럼요. 좋은 작품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이 봐주실 것 같아요.”‘형사록’은 택록을 중심으로 서사가 뻗어간다. 택록이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고위 경찰의 비리를 파헤치게 된다. 위험이 큰 사건에도 겁 없이 뛰어들 정도로 용감하면서도, 동료와 가족이 상처받고 다치고 죽는 모습에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인다. 끊임없이 진행되는 수사,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변인들과의 갈등, 시시각각 변하는 복잡한 내면까지. 이성민이 아닌 택록은 상상도 안 될 만큼 그는 배역에 완전히 녹아들며 열연을 펼쳤다.“택록은 매일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기록하는 사람, 즉 일기를 쓰는 사람이에요. 이를 반영해 원제였던 ‘늙은 형사’에서 ‘형사록’으로 바뀌었죠. 무엇보다 나이도 들고, 열심히 살아온 형사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를 크게 좋아하지 않지만, 사건 위주보다 캐릭터의 인간성이 더 보이는 게 다른 작품과의 차별점인 것 같아요.” ‘형사록’은 시즌1부터 총 13개월 동안 촬영한 장기 프로젝트였다. 1년이란 시간을 ‘형사록’을 위해 쓴 이성민은 극단적 다이어트를 하다 몸에 이상이 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시즌1에서 시즌2로 넘어갈 당시 살이 쪘고, 이를 감량하기 위해 음식까지 절제한 탓에 무리가 온 것. 6kg 정도 감량했다고 한 이성민은 “잘 안 먹으니까 체력이 달리더라. 3번 정도 쓰러질 뻔했다”고 설명했다.“카메라가 들어오는데 그때 갑자기 앞이 하얘지면서 그냥 주저앉았던 기억이 나요. 몇 번 그러고 나니까 ‘이게 할 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죠. 감독님이 다이어트를 요구한 건 아니고, 배우니까 다이어트도 해야죠. 이제부터라도 건강한 방법으로 잘 챙겨먹고 부지런히 운동하면서 빼려 해요. 절대 안 먹으면 안됩니다.(웃음)” 1987년 연극 무대를 통해 처음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이성민은 어느덧 데뷔 37년 차 관록의 배우가 됐다. 무명시절부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길을 걸어온 덕분에 인기도 따라왔다. 드라마 ‘골든타임’, ‘미생’, 영화 ‘공작’, ‘남산의 부장들’ 등 여러 작품에서 보여준 인상깊은 연기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가장 큰 신드롬을 일으킨 것은 지난해 방영된 ‘재벌집 막내아들’이다. 이성민은 순양그룹 회장 진양철 역을 맡아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상까지 받았다. 하지만 이성민은 “‘골든타임’으로 처음 주목을 받았을 때 뜬구름에 있었다. 어느 순간엔 제가 꿈꾸던 모든 게 다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이제는 그런 만족감을 얻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같이 작품이 알려지고, 사람들이 알아주는 게 행복한 거지, 제가 관심을 받는 것에 들뜨거나 흥분되지는 않아요. 이제는 그런 감정이 한 달은 갈까 싶어요. 배우로서 좋은 작품과 멋진 캐릭터로 관객과 만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게 앞으로 제가 가야 할 길이자 숙제인 거죠.”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2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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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2년 만에 시즌2로 컴백…8월 22일 첫방

‘스우파’ 시즌2가 돌아온다. 5일 엠넷에 따르면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가 오는 8월 22일 화요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최고의 댄스 크루 자리를 놓고 여덟 팀이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춤 싸움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스우파’ 시즌1 이후 약 2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2021년 방송된 ‘스우파’는 양보 없는 매운맛 댄스 배틀로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하며 모니카, 허니제이, 리정, 아이키, 가비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함과 동시에 1539 타깃 시청률 7주 연속 1위(유료방송 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콘텐츠 영향력 지수 8주 연속 1위 등 신기록을 연이어 달성하며 그해 최고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또 겨쟁을 넘어선 출연자들의 우정과 연대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능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스우파2’는 한층 커진 스케일과 더 센 춤 싸움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해 ‘스우파’, ‘스맨파’ 등 엠넷 스트릿 댄스 시리즈에서 온라인 영상으로만 투표가 가능했던 미션을 업그레이드해, 첫 공연 현장에 관객을 직접 초청하고 관객들의 투표를 결과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엠넷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6월 5일부터 8일까지 ‘스우파2’ 무대를 현장에서 관람하고 여덟 크루들을 직관할 수 있는 관객들을 모집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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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나희도 맞아? ‘악귀’로 돌아온 김태리, 인생캐릭터 만날까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그쪽한테 악귀가 붙었어요”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짱구 같은 매력을 보여준 김태리가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악귀’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악귀’는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로,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메가폰을 잡았다.극 중 김태리가 맡은 역은 평범한 삶을 꿈꾸는 공시생 구산영.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김태리는 부스스한 머리, 어딘가에 쫓기는 듯한 불안한 눈빛 등 전작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다. 사실 김태리는 영화계를 통해 먼저 얼굴을 알린 배우다.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재학시절 연극동아리에서 활동하다 연기의 매력에 빠지며 배우의 꿈을 꾸기 시작한 그는 극단에 들어가 막내로 지내면서 연기와 무대를 배웠다. 김태리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고, 그렇게 연극과 단편영화를 오가며 활동하다가 한 영화의 오디션 공고를 보게 됐는데 그게 바로 ‘아가씨’였다.2016년에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서 김태리는 김민희와의 호흡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아가씨’의 최대 수확은 신인배우 김태리의 발굴이란 소리가 나올 정도로, 그의 활약을 인상적이었다. 무려 1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주연자리를 꿰찬 그는 ‘아가씨’로 청룡영화제와 부일영화상, 디렉티스 컷 시상식 등 6개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쓸었다. 김태리는 2018년에 배우 류준열과 함께 ‘리틀 포레스트’에 출연해 ‘아가씨’ 숙희 역과는 상반된 매력을 보여줬다. 후줄근해 보이는 티셔츠에 대충 묶은 머리, 독립적이지만 자존심이 센 캐릭터 혜원으로 완벽하게 분한 것.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혜원이와 저는 닮은 점이 많아 몰입하기 쉬웠다. ‘리틀 포레스트’ 혜원은 김태리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이런 김태리의 연기 몰입도가 스크린을 뚫고 전해진 걸까, ‘리틀 포레스트’는 전국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잔잔한 화제를 샀다. 이후에도 김태리의 성장은 계속됐다.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까지 진출한 그는 ‘미스터 션샤인’을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결정해 톱배우 이병헌과 나란히 주연자리를 꿰찼다.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 초 대한제국 시절 의병들의 항일투쟁사를 그린 드라마로, 2018년 9월 30일 종영 당시 최고 시청률 18.1%를 찍으며 인기 속에 막을 내렸다. 항상 스스로 운이 좋은 배우라고 말하는 김태리는 ‘미스터 션샤인’으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약 4년 후, 2022년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희도 역으로 인생캐릭터를 만나게 됐다. 김태리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펜신신동으로 8년 만에 국가대표가 됐지만 IMF로 팀의 해체를 경험하는 나희도를 연기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씩씩한 성격의 나희도를 극중에서 잘 녹여냈고, 시청자들 사이에선 ‘김태리는 나희도 그 자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그 결과 김태리는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당시 그는 수상소감으로 “희도를 연기하면서 솔직히 행복했다고는 못하겠다. 그만큼 쉽지 않은 현장이었지만 모두의 진심이 모여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며 “나희도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선택하는 작품마다 성공하며 흥행의 지표라고도 불리고 있는 김태리가 이번엔 김은희 작가와 의기투합해 ‘악귀’로 돌아온다. 공개된 티저만 봐도 그의 파격적인 연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나희도에서 벗어나고 또 다시 인생캐릭터를 탄생시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3 11:56
스타

박은빈 日팬미팅 성료..아이브→아이묭 무대까지 확실한 팬서비스

배우 박은빈이 일본 ‘빙고’들과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박은빈은 지난 26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홀에서 첫 번째 팬파티 인 재팬 ‘은빈노트: 하이 빙고’(이하 ‘은빈노트: 하이 빙고’)를 개최하고 일본 팬들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일본 공식 팬클럽 모집 후 진행된 첫 팬파티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이날 공연에서 박은빈은 데이식스(DAY6)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오프닝을 장식하며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갈 것을 예고했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수상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박은빈의 선택을 예측해 보는 ‘배우 은빈은 어떤 사람?’, 팬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변하는 ‘은빈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 ‘노래 맞히기’, ‘몸으로 말하기 게임’ 등 다채로운 구성들로 공연 내내 웃음과 감탄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국내 팬파티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던 IVE(아이브)의 ‘러브 다이브’(LOVE DIVE) 퍼포먼스와 더불어, 신곡 ‘아이 엠’(I AM)까지 선보인 박은빈은 뛰어난 무대 매너로 팬들의 열띤 호응을 불러일으켰다.이 밖에도 ‘빙고’들이 준비한 깜짝 VCR과 슬로건 이벤트는 뜨거운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고, 박은빈은 일본어곡 하마사키 아유미의 ‘보야지’(Voyage), 아이묭의 ‘굿 나잇 베이비’(Good Night Baby) 무대와 다양한 선물을 준비하는 등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하며 다시금 박은빈과 ‘빙고’들의 끈끈한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연장 구석구석을 세심하게 살피며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박은빈의 다정함은 팬들에게 감동과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국내에 이어 일본 ‘빙고’들과도 ‘은빈노트’의 소중한 한 페이지를 완성한 박은빈은 마지막까지 팬들이 보내는 소중한 마음들을 하나하나 눈에 담으며 ‘은빈노트: 하이 빙고’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한편, 박은빈은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를 촬영 중에 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30 13:47
스타

조우진, 오늘(21일) JTBC ‘뉴스룸’ 전격 출연..‘수리남’ 후일담 밝힌다.

조우진이 21일 오후 6시 방송되는 JTBC ‘뉴스룸’ 초대석에 출연한다.조우진은 ‘뉴스룸’ 초대석을 통해 최근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조연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수상의 무대에 오른 소감을 직접 밝힌다.이날 방송에서 조우진은 수상의 영광을 안긴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 얽힌 후일담을 전할 예정이다.조우진은 ‘수리남’에서 조직의 행동대장 변기태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력과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작품 공개 이후 많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의 남다른 감회와 그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수리남’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조우진은 1999년 데뷔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오로지 작품과 연기만으로 ‘믿고 보는 조우진’이라는 그만의 영역을 공고히 쌓아 올렸다. 그런 그의 진솔한 연기관 또한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뉴스룸’ 초대석은 문화계 전반 현재 가장 화제성 있는 인물들을 심도 있게 다루는 인터뷰로 시청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바, 마침내 성사된 조우진의 ‘뉴스룸’ 출연에 그동안 배우 조우진의 또 다른 면모를 궁금해해온 대중들의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한편, 조우진이 출연하는 JTBC ‘뉴스룸’은 오늘(21일) 오후 6시 방송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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